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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극지연구소의 기술이 상업화 단계를 밟기까지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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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조회1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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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웅 정진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해양수산부 산하 극지연구소 임정한 박사 연구팀이 지난 5년 동안 수행한 연구를 통해 남극 로스해에 서식하는 특정 해양미생물 균주에서 얼음의 결정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을 발견했다. 임 박사 연구팀은 이를 통해 혈액, 줄기세포 등 동물세포를 동결해도 많은 세포가 생존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동결보존제를 개발했다. 이는 국내 기업인 ㈜알테로바이오텍이 이전받아 사업화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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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웅(정진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연구가 연구로서만 그치지 않고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모든 연구들이 극지연구소의 혈액동결보전제 개발 과정과 같지만은 않다.

지금도 많은 연구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자부심(?) 등으로 특허 등록 타이밍을 놓치거나 협의 과정에서 사업화가 무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극지연구소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극지연구소는 연구소의 기술을 기업체로 이전하는 과정에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인 국제특허법률사무소(지식재산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았다.

지식재산전략연구소는 본 기술이 가진 강점과 차별성을 찾아내고,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부각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기술소개자료(SMK)를 만들엇다. 또 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적용분야를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게 도출해 내고 각 분야별로의 사업모델을 구상했다(BM 설계). 이를 통해 각 사업별로 사업성에 대한 검토와 시장규모 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채워나갔다.

이렇게 구성된 탄탄한 무기를 들고 기업들을 찾아 다녔다.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터라 역시나 많은 기업들이 이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 중에 선정된 3개 기업 가운데 2개 기업만이 극지연구소의 내부 심의위원회 심의에 오를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본 과제에 대한 사업화 의지와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알테로바이오텍(대표 오성환)이 선정됐다.

알테로바이오텍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물질의 생산 균주인 Pseudoalteromonas sp.의 이름을 따서 회사명으로 하는 등 본 프로젝트을 위해 회사를 창업하는 적극성까지 보여줬다.

국내 우수한 대학과 기업의 연구성과물의 기술이전은 전체 4%도 채 안 된다. 이러한 국내 열악한 기술이전 환경에서 연구자 혼자의 힘으로 사업화에 이르기란 여간 녹록치 않다. 국책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가 지식재산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은 이유도 이것이다. 물론 지식재산전략연구소도 지난 10년 간의 성공적인 기술이전 노하우가 없었다면 이번과 같은 성공적인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내긴 힘들었을 것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결국 사업화 여부에서 결정된다. 우수한 기술에 더해 숙련되고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을 맺는 것이야말로 연구가 진정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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